일박이일 대전여행 성심당 기록기_
@대전 성심당 케익 부띠끄
빵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빵지순례'를 한다고 합니다.그 중에는 대전에 오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성심당'입니다.사실 저희의 이번 대전 여행은 '빈티지'가 목적 이였던터라 택시기사님과 대화 하기
전 까지는 성심당에 별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대전 맛집을 찾아보니 대부분 광고성 글과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많이 없길래 택시를 탄 김에 기사님 한테 맛집 추천을 받고자 했습니다.
대전은 삼계탕과 칼국수가 맛있다고 했지만 사실 꼭 가야하는 맛집은 없는것 같다고 했어요.
그러다 성심당 본점이 가는길에 있는데 줄이 길지 않으면 거기서 내려서 들려보는건 어떠냐고 했습니다.
다행히 웨이팅 줄이 없어 택시에서 내려 무거운 짐을 낑낑 거리고 들어갔답니다.
주말 에는 입장줄이 엄청길어 반나절을 기다려야 할때도 있다고 했습니다.
토요일 이였지만 오전 시간 이여서 그런지 빵도 많았고 매장안은 조금 널널 했습니다.
계산줄이 조금 길었지만 보통 인기있는 곳은 이정도 하니까 괜찮은 정도 였어요!
2층에 식당 옆 화장실이 있다해서 .. 화장실 갈겸 성심당의 역사표도 찍어보았습니다.
대전의 문화라고 할만큼 오래되고 전통이 있는 빵집 이네요.지금은 은행동에 위치해 있지만
원래는 다른 동네에 있었다고 합니다.성심당이 이사하면서 은행동이 북적북적 한걸까요!
보기만 해도 달달해서 당에 취하는 기분이 들정도 였습니다.
집에 가져갈꺼랑 후식 으로 먹을 파이랑 케이크를 사고 싶었지만
아직 아침/점심을 먹지 않은 상태라 식사 후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그때는 몰랐지요..)
맛있어 보여서 찍은 스콘 .. 사진 보니 다시 생각나네요..
이걸 왜 안 샀을까요.서울역에서 한시간이면 가는 대전인데
성심당 때문에 (그리고 빈티지샵) 다시 다녀와야 할듯 싶네요!!!
선물용/기념품용 으로 구매할 수 있게 포장되어 있는 제품들도 많았습니다.
짐이 많이 없다면 이렇게 박스채로 사서 들고가는것도 깔끔하니 좋겠네요.
@대전 성심당 본점 / 주차장
성심당 구경 후 친구랑 점심 먹으로 중앙 으로 걸어들어갔는데요.
왠걸 줄이 더 긴 곳이 보였습니다.사람들이 줄서있으면 유명하니 일단 저도
줄 부터 섰는데요.알고보니 저희가 처음에 방문했던 곳은 케이크와 파이를 파는
'성심당케익부띠끄' 였습니다!!!빵을 파는 본점은 바로 스트릿 안으로 들어와야 했던거죠..
부활주일 전 주라서 그런지 부활절 빵에 관한게 잔뜩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점은 성심당 대표 메뉴인 '튀김 소보루'가 크게 자리 잡고 있답니다!!
다행히 저희가 들어갈때에는 이정도 줄이 아니였습니다.앞에 한팀 밖에 없었기에 곧바로 들어갔는데요.
성심당 본점 도착 시간은 토요일 오전 11시 14분 !!
(찍어둔 사진의 시간 기록에 따르면)
네 , 입장줄이 문제가 아니였습니다.바로 들어갈수 있다고 끝난게 아니였어요..
매장 홀이 꽤 컸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이동하기 힘들었습니다.자의로 걸어가는게 아니라
옆사람 뒷사람 쟁반에 떠밀려 가는 듯 했지요.그래도 빵은 계속 해서 만들어서 그런지
많았습니다.다만 아쉽게도 소금빵은 솔드아웃 이였습니다.이때가 오전 11시 20분 이후 였을꺼예요!
블루쇼콜라 구매해서 여행 중간에 먹었는데 초코가 부담없이 들어가 있어서
당충전용 으로 좋았어요!초코가 가득 들어가있는게 아니라 뭘라까 콕콕 박혀있듯
있어서 미친듯이 달지 않고 적당한 쇼콜라맛 이였습니다.
아침 대용으로 먹기 좋은 바게트 샌드위치도 종류별 -
매장 한켠에는 성심당 대표 메뉴인 '튀김소보로'가 선물용 으로 있었어요.
대전 안에서는 배달도 되는것 같네요.박스로 사서 사무실에 선물용 으로 가져갈까 했지만
토요일에 집에 올라가는거라 하루정도 더 실온에 둬야 해서 과감히(?) 접었습니다.
대신 바로 먹을 수 있게 낱개로 된걸 하나 구매하려고 했는데요.일반 소보로 보다는 초코가 든게
더 맛있을것 같아 '초코튀소'로 선택 !! 맛은 맛있지만 기름지고 초코의 달달함이 섞인게 약간은 해비 했습니다.
소보로 보다 못난 빵이 있을줄이야! 싶겠지만 보기와 다르게 맛있습니다.
빵 위에 호두를 올려서 구운빵 이라고 적혀져 있어서 선택 했는데요.보기랑 다르게 담백하고 고소해서 맛있었어요.
사이즈도 커서 연착 되는 집 가는 기차를 기다리며 맛나게 먹었답니다.
그 외에도 정말 많은 다양한 빵들이 있었어요-
보기만 해도 얼마나 맛있어 보이던지요 !!
하지만 저의 취향은 확고 합니다.성심당 까지 와서 호밀빵을 찾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그건 바로 저 예요~ 사실 입구에 들어서면서 한켠에 쌓여있는 호밀빵들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답니다!!
제가 호밀빵을 얼마나 좋아하냐면요..
네 이만큼 샀습니다.여기서 초코튀소와 부활절 머핀은 친구에게 주고
나머지는 열심히 집까지 챙겨 왔답니다.퍽퍽한 빵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내돈내산 성심당 ꉂ☺ᵎᵎᵎ
점심 으로 은행동에 위치한 솥밥을 먹었는데 영 성에 차지 않아 초코튀소와 쇼콜라 빵을 꺼내 나눠 먹었습니다.
물론 저는 거의 쇼콜라만 먹었지만요..나머지 빵은 먹고 싶어도 이미 중앙로역 내에 있는 락커에 넣어두었기 때문에
이 한가지로 만족 하기로 했습니다.허기진 배를 달랜 후 이동한 곳은 '성심당문화원'입니다.카페와 갤러리 그리고
상점이 한곳에 있는 복합문화원 인데요!!어쩌다 보니 성심당 투어가 된듯 했지만 재미있는 시간 이였습니다.
그럼 오늘도 맛난 빵들만 잔뜩 올린 대전 성심당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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