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박이일 대전 여행 기록기_
@대전 프렐류드 스튜디오
대흥동 빈티지샵에서 은행동으로 걸어가던 중
우연히 만나게된 대전 문구의 성지 '프렐류드스튜디오(Preludestudio)'입니다.
골목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마치 서울 망원동에 온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필기구를 포함한 다양한 문구류들이
형형색색이며 실용 적지만 모양까지 예쁜 것들 천지!!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메모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다이어리와 스케줄은 종이 위에 직접 작성합니다.
볼펜과 연필의 사각거림의 손맛이 좋기 때문이죠.
또한 , 어떤 필기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손에 느껴지는
감각이 달라서 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곳을 좋아할 것 같아요-
문구류를 가지고 컬러를 표현한 전시도 있었어요.
그중에서 저의 원픽은 바로 핑크 -
매장 한편에는 문구와 관련된 책들이 자리 잡고 있어요.
새삼 문구인들이 참 많구나 싶네요.
다들 벚꽃축제 다녀오셨나요? 저는 아직 못 갔는데요..
동네에 있는 벚꽃나무들은 이미 다 떨어지고 푸르른 색으로
바뀌었답니다. 아쉬운 맘에 벚꽃스티커와 클립을 사용해 보아요-
일반 문구점과 다른 점은, 바로 콘셉트가 있다는 것입니다.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연필, 펜, 노트 등의 품목들을 판매하는 건
동일 하지만 더 예쁜 외관을 가지고 있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대전 다구로잉
프렐류드 스튜디오 근처에 또 다른 디자인 문구샵이
있습니다. 이름이 동글동글 해서 귀여운 '다구로잉'입니다.
매장 안쪽에는 디자인 사무실로 보이는 곳이 있고
작가님들의 작품들과 다양한 문구와 소품들이 있습니다.
빈티지 인현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곰돌이 인형으로 말할 것 같으면
1993년부터 10년 동안만 생산되었던 'Beanie Baby(비니베이비)'
입니다. 어버이날, 어린이날 등등 기념일에 나온 곰돌이부터
다이애나비를 추모하는 인형까지 정말 다양하게 출시되었어요.
지금은 생산되지 않지만 빈티지 제품으로 자주 만나볼 수 있기에
마음에 드는 곰돌이를 만나면 소장하는 것도 좋답니다.
은행동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어디서 꽃 향기가
가득하길래 보았더니 꽃이 촥-하고 다 펴있었어요.
이 앞을 지나가던 사람들은 저희처럼 가던 길을 멈추고
꽃향기 너무 좋다며 한 마디씩 했답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니
따뜻해진 날씨만큼이나 길거리에 꽃향기가 가득해서 좋네요.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앞을 지나가는데 전시가 진행 중이라는 걸
보고 바로 들어갔어요.'비록 보이지 않더라도'라는 주제로
8명의 작가님들의 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전시였어요.
1층과 2층에 전시가 진행 중이었고 작가님 별로 작품이
모여 있는 게 아니라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잊히는 것들에 대한 작가님들의 각기 다른
생각이 담긴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시를 보는 걸 좋아하지만
이렇게 여행에서 우연하게 만나는 전시는 뭐랄까 더 풍성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2023년 5월 14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전시를 보고 어느새 기차 시간이 다 되어가서 대전역으로
향했어요. 1박 2일 동안의 짧은 여행 이었지만 지루하지 않았던
대전 시내 여행이었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어디가 될지 아직 안정해지만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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