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계절 마다 제철 음식이 있듯이 우리가 입는 옷들도 대부분 계절에 맞춰서 착용을 합니다.옷을 만드는 주재료인 '원단' 역시 계절에 따라 용도에 맞춰 각기 다르게 사용 됩니다.원단에 종류가 무엇이 있는지 알고 있으면 옷을 디자인 할때에 시즌에 맞춰 어색하지 않은 원단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요리사가 많은 식재료에 대한 지식이 많다면 보다 풍부한 음식을 선보일 수 있는것 과 비슷합니다.또한 디자이너 그뿐만 아니라 소재와 특성에 대해 알고 있으면 옷을 구매 할때 , 세탁 및 보관 할때와 같이 생활의 도움도 됩니다.
섬유란 가늘고 긴 형태로 이루어진 것을 의미합니다.원단의 주 재료 이며 섬유를 어디에서 얻어냈는지에 따라서 천연섬유,인조섬유 로 나뉘어집니다.오늘 본문에서 다룰 천연섬유는 자연에서 얻은 것 이며 면 , 마 , 모 , 견 이 있습니다.이 중 에서 면과 마는 식물성섬유 입니다.모는 울 소재 이며 견과 함께 동물성섬유 입니다.
옷감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며 '목화'에서 뽑아내는 식물성 섬유 입니다.면은 흡습성이 높아 염색성이 좋으며 세탁에 강하고 내구성 역시 좋은 편에 속합니다.세탁시 열에 강해서 삶거나 높은 온도로 다림질을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런 특징 덕분에 속옷 과 셔츠 소재로도 용이 합니다.단점은 구김에 약하고 형태 안정성이 낮아 잦은 세탁 으로 옷의 형태가 틀어질 수 있습니다.흔히 면소재는 천연섬유 이기에 친환경적 일꺼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목화 재배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사용됩니다.이 화확물질은 공기와 흙을 오염시키며 온실가스를 배출 합니다.이러한 목화를 기르기 위해 사용한 화학물질은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건강도 위협 시킵니다.이걸 보안하여 친환경 으로 목화를 재배하여 만든 면을 '오가닉코튼'이라고 합니다.
'마' 는 오래전 부터 사람이 사용해온 천연섬유 입니다.표면이 거칠며 시원하고 흡수성이 좋고 질깁니다.시원한 특징 때문에 여름에 많이 사용되는 섬유 입니다.내구성이 좋으나 탄성과 레질리언스(회복력)이 떨어져 구김이 잘가는 단점이 있습니다.마의 종류에는 아마,저마,대마,황마가 있습니다.아마는 광택감이 있고 시원한 촉감으로 여름소재로 가장 우수 합니다.저마는 한국에서 '모시'라고 불리우며 여름용 한복으로 자주 사용 됩니다.대마는 '삼베'로 한국에서 불리우는 전통소재 중 하나 입니다.삼베역시 한복과 상복 으로 많이 사용 됩니다.마지막으로 황마는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노란빛이 도는 마 소재 입니다.이러한 다양한 마 소재들은 구김 방지와 관리를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해 별도의 특수가공을 하여 단점을 보완 하여 사용 되기도 합니다.세탁시,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옷이 망가질수가 있기에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손빨래를 하는것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세탁망을 이용하여 세탁기를 돌려도 가능 하지만 수축이 될 수 있고 구김이 심하게 갈 수 있습니다.
모 섬유는 동물의 털을 이용하는 것으로 양의 털을 이용한 섬유를 '울'이라고 합니다.양이 아닌 알파카 , 낙타 등 에서 얻어낸 털을 이용한 섬유는 '헤어섬유'로 분류 됩니다.모 섬유의 특징은 부드럽고 보온성과 흡수성이 뛰어나서 위생적 입니다.회복력이 좋아 구김이 잘 가지 않으면 염색견뢰도 역시 높아 다양한 색상으로 염색에 용이 합니다.'모'섬유 라고 하면 보온성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에 대부분 겨울 시즌에만 사용 된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얇게 가공 하여 봄과 여름 소재로도 사용 될 수 있습니다.울 소재는 강도가 약하기에 세탁시 물의 온도가 높을 경우 수축하여 옷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세탁기 사용 보다는 울전용 세재를 사용하여 손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견 섬유는 누에고치 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 담백질 섬유 입니다.이 섬유는 중국에서 처음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견 섬유의 특징은 통기성과 보습성 그리고 흡습성 역시 뛰어납니다.땀의 흡수와 수분증발을 막아 피부 청결에 좋지만 땀에 의해 황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또한 물,열,햇빛 그리고 알카리에 약하여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합니다.알카리에 약하기에 드라이클리닝을 하거나 중성세제를 이용 하여 물세탁을 해야 합니다.건조시 에는 햇빛을 피해 그늘에 널어서 해야 하며, 다림질을 할때에는 150도 이하에서 해야 합니다.이러한 번거로움이 있음에도 견 섬유를 이용해 만든 직물은 광택이 우수하며 부드러워 넥타이와 스카프 에도 많이 사용 됩니다.
섬유뿐 아니라 동물에게서 얻어낸 가죽과 모피 역시 천연소재 입니다.섬유를 가공하여 의복을 만들어 입을 수 없었던 먼 과거 에는 의복의 주 재료로 사용 되었습니다.이는 방한용 으로도 자주 사용 됩니다.
가죽은 동물의 털이나 깃털을 제거한 소재 입니다.굴곡과 마찰에 강하고 보온성과 촉감이 좋습니다.습기에 약하기에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 이나 눈을 맞은 후 에는 바로 마른 헝겊으로 닦아 주어야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또한 가죽에는 스웨이드 종류도 있습니다.스웨이드는 가죽의 안쪽을 문질러서 기모가 있는 소재를 말합니다.스웨이드는 가죽 보다 더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으며 오염에 약합니다.
모피는 가죽과 다르게 동물의 털을 제거 하지 않은 소재 입니다.모피 역시 선사시대 때부터 사용했을 만큼 오랜시간 겨울용 의복에 많이 사용 해왔습니다.천연 모피의 경우 보온성과 부드러운 감촉 그리고 우수한 광택으로 고급 의복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주로 밍크,여우,친칠라 등이 주로 모피로 사용되어집니다.
모피와 가죽의 경우 천연소재 이지만 '모 섬유'와 다르게 동물의 가죽을 벗겨서 만들어야 하는 소재로 많은 비판과 우려가 뒤따르고 있습니다.많은 패션 브랜드 에서도 천연 가죽과 모피 대신해서 합성섬유로 만든 비건 레더(Vegan Leather)를 대신해서 사용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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